생선 냄새 증후군? 몸에서 나는 악취,체취.

 

 

생선냄새증후군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체취는 외모,목소리와 같이 사람의 첫인상을

판가름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사람은 모두 고유의 체취를 가지고 있고

식습관이나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체취가 변합니다.

 

술 담배를 즐기거나 육류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악취가 나듯이 성격이나 스트레스도 체취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물론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데

유전적 질환으로 몸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 풍겨

고통을 받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사람 몸에서 어떻게 생선 썩는 냄새가 나게 되는걸까요?

이 비린내의 원인은 트리메틸아민(Trimethylamine) 이라는

물질입니다. 상온에서 공기 중으로 쉽게 퍼지며

저농도에서 생선 썩는 악취가 나고

고농도 에서는 암모니아의 냄새가 나는것이 특징인 물질입니다.

생선에서 트리메틸아민(TMA)가 생기는 이유는 어떻게 될까요?

 

TMA는 바다물고기가 죽을때 생깁니다.

바다생명체들의 조직에는 트리메틸아민 옥사이드(Trimethylamine oxide)

즉 TMAO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물고기가 죽으면서

체내의 미생물과 효소에 의해서

TMAO가 분해되며 TMA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서는 왜 비린내가나는 병이 생기는걸까요?

일명 트리메틸리아민뇨증, 생선냄새증후군 입니다.

 

사람의 조직에는 TMAO가 없습니다.

인체에서 TMA가 생성되는 이유는

TMAO가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기 때문인데

이 물질들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고 TMA가 생성이 되늗네

정상적인 경우라면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기능이 억제되면

TMAO로 전환되지 않은 TMA가 소변,땀 또는 호흡으로 분비되며

악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생선냄새 증후군 이라고 부르며

유전적이거나 후천적으로 생기는 희귀병 입니다.

 

 

 

그렇다면 생선냄새 증후군의 치료법은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현재로써 생선냄새 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불치병입니다.

 

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방법은 있으며

TMA를 생성하는 물질이 초함된 음식의 섭취를

제한시키는 식이요법을 통해 악취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몸의 영양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이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권장할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자주 섭취하는 음식에 포함되어있는 콜린같은 물질은

식이요법을 실천하기도 어려우니 항생제를 사용해

장내 세균을 줄여 TMA생성을 억제시킵니다.

 

생선냄새 증후군은 환자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대인관계 악화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인 문제로

매우 고통받는 질병입니다.

 

아무리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악취인데다 향이 너무 독하고

강한 바람에 주변인들에게 뜻하지 않게

피해를 주게되는 생선냄새 증후군.

 

초기에는 땀이나 소변에서 악취가 나지만

증상이 심해질수록 더 심한 냄새를 풍기고

숨을 쉴 때마다 악취가 나게 되는데

이 악취의 냄새가 생선 썩는 냄새,

음식물 쓰레기 냄새와 비슷하다고 하여

생선냄새증후군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희귀한 질병인 만큼

제대로 된 진단과 약물을 복용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실제로 생선냄새증후군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여 스스로 고립된 삶을

힘겹게 유지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사춘기에 피임약을 과다복용하거나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로 발병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유의하시고 발병시 높은 확률로

우울증에 빠진다고하니 정신적인 상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적으로 신경쓰며 악취를 많이 완화시킨다고 해도

몸에서 계속 악취가 난다고 생각하는

정신적인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액취증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빠른시간내에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것이 필요합니다.

 

약 1만명중에 한명꼴로 발생하며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속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디 생선냄새증후군,트리메틸아민뇨증 환자분들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