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가 유행함에 따라 중고나라를 위협하는 당근마켓이 등장했습니다.

    본인도 많이 이용하고 있고 부모님과 지인들에게도 추천하며 실제로 거래를 활발하게 일으키며 모두 직거래로 중고거래를 했는데 당근마켓의 특성상 거주지역을 인증해야 하며 내 동네와 주변에 있는 동네만 거래가 가능하게끔 위치기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대부분 직거래가 이루어지며 택배거래는 사실상 거의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키워드 알림 시스템으로 내가 원하는 물건이 올라오면 알람이 울려 즉시 확인이 가능하고 원하는 물건을 찜해놓는 기능도 있어 가격이 낮춰지면 알람이 오는 유용한 기능들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동네에 있는 상가들을 홍보하거나 지역홍보가 가능하고 동네 생활 커뮤니티 게시판이 있어 꼭 중고거래가 아니더라도 동네 사람들과 소통도 가능한 소통의 창구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직거래로 이루어지는 탓에 사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과연 당근마켓은 사기의 안전지대에 있는 건지 알아보고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근마켓 안전할까? 안전거래 사기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모든 중고거래가 100% 안전지대에 놓여있진 않습니다.

    그것은 동네에서 직거래를 주로 하는 당근마켓에도 해당이 되는데 최근엔 안전거래를 이용한 사기수법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기의 주 수법은 가격이 현시세보다 낮게 측정되어 있고 프로필 사진과 정보 등이 굉장히 믿을만하게 등록이 되어있지만 이런 사항들이 많을수록 더욱 조심하며 의심해봐야 합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면 대부분 전화번호를 알려주거나 카톡아이디를 알려주며 어플에서의 채팅 말고 다른 수단으로 대화를 유도합니다.

     

    어플 내에서의 채팅을 이용하여 번호나 카톡 아이디 등을 남기게 된다면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고 특수문자를 섞어 보내거나 숫자와 문자를 혼합하여 보낸다면 90% 이상이 사기꾼일 확률이 굉장히 높으니 조심해서 접근해보도록 합니다.

     

    카톡 또는 문자로 대화를 이어나가게 된다면 사기꾼측은 안전거래라는 굉장히 안전해 보이는 단어를 이용해 결제를 하자고 하는데 이는 판매자 입장에서 이득 될 사항이 하나도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직한 진짜 판매자들은 안전거래를 꺼려하는 게 사실이지만 사기꾼들은 이 안전거래를 사기의 수법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계좌이체, 만나서 현금결제 등을 이용하지 않고 안전결제로 지불하도록 유도를 하려고 하게 됩니다.

    계속 의심하여 캐묻다가 결국 판매 측에서 중고나라 등에 올려놓은 링크를 보낸다고 하면서 링크를 보내게 된다면 링크의 URL 주소를 잘 확인하시면 도메인이 대부분 인증되지 않은 링크이거나 평상시 전혀 볼 수 없었던 도메인으로 오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100% 확실하게 사기라고 단정 지으시면 되겠습니다.

     

    링크를 클릭해서 결제가 되는 사기수법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혹시 모르니 링크는 가급적 클릭하지 마시길 바라며 혹시나 링크를 클릭해 접속해봤더니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록되어있는 모습이 보여도 꼭 해당 플랫폼에 정상적인 경로로 접속하여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가짜로 만들어낸 흡사한 홈페이지일 확률이 매우 큽니다.

     

    택배비나 퀵 배송비 등 추가적인 지출까지 판매자 본인이 직접 부담한다고 하며 과잉친절을 베풀기도 하며 어찌 보면 꽤나 어설픈 사기수법이 많은데 이는 대부분 중국 쪽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말투나 유도하는 행동 등 어설픈 부분이 많다면

    대화를 종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애초에 이상하다 싶으면 대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웬만해서 사기당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어르신들이나 중고거래가 미숙하신 분들은 위험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본인 당근마켓 프로필

    당근마켓 이용 팁

    1. 직거래를 주 거래 수단으로 삼아야 합니다, 택배거래를 하자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포장, 택배비, 도착 확인 등 신경 쓸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내가 판매자라면 구입자들이 집 앞으로 오거나 중간지점에서 만나는 일이 많으니 서로 잘 조율해서 직거래를 이용해야 합니다.
    2. 굳이 먼 곳까지 가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 시간에 맞춰주고 직접 찾아오는 구매자들이 대부분이니 이 또한 서로 대화를 통해 조율하는데 대부분 구매자 측에서 직접 이동하고 시간을 맞추는 일이 많습니다.
    3. 가격 흥정은 원하지 않는다면 무시해도 됩니다, 구매할 때도 판매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물건을 올려놓으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무리하게 깎는 사람들과 사지도 않을 마음이 뻔히 보이는데 흥정만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겪어봤기 때문에 말씀드리는데 스트레스받게 굳이 일일이 답장하지 않으시고 비매너 평가를 주거나 신고하기를 통해 무리한 가격 흥정으로 접수하시면 됩니다.
    4. 구매를 하는 입장이라면 반드시 직거래를 통해 물건의 상태를 살피고 전자기기 등의 물건이라면 그 자리에서 작동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작동 사진을 올려놓고 정상작동이라고 판매하지만 막상 집에 들고 와 보면 작동이 되지 않아 환불을 요청하면 중고거래상 반품,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뻔뻔하게 나오는 판매자도 있으니 항상 그 자리에서 상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당근마켓 사용중인 경험담, 후기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집안의 쓸모없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싶었고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물건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직거래를 주로 하는 당근마켓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초 단위로 올라오는 물건들을 구경하는 맛도 쏠쏠했고 내가 올린 물건을 누군가 찜하고 채팅을 걸어 약속을 잡고 직거래 현장으로 나가 물건을 판매하고 부수입을 얻는 재미도 붙어 점점 당근마켓에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필요 없는 물건을 누군가 산다는 점도 재미있고 집에 방치되어 공간만 차지하던 물건을 팔아 부수입을 얻고 점점 미니멀 라이프를 향해 나아가는 것 같아 기분도 좋아지는 당근 마켓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습니다.

     

    아직 구매는 한 건 밖에 안 했는데 컴퓨터 서브 모니터를 알아보고 있던 와중 괜찮은 매물이 나와 살펴본 뒤 구매 예약을 잡아놓고 퇴근 후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요즘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고 불안하다 보니 비대면으로 하자고 하셔서 문 앞에 내놓으셨더라고요 아직 작동 확인을 안 해본 상태라 말씀드렸더니 이상은 없지만 혹시 가져가서 작동이 안 된다면 입금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집에 돌아와 확인해보니 작동이 잘 되어서 바로 입금시켜드렸습니다.

     

    동네 생활 메뉴에서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우리 동네 소식들을 알아볼 수 있고 유기견을 찾는 등 좋은 의미로도 발전하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당근 마켓, 집에 안 쓰는 물건들이 있다면 누군가 필요할 수 있으니 당근 마켓으로 등록해서 용돈벌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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