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로 하는방법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2020년 연말정산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연례행사 같이 하는 일이지만 늘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데 이번 2020년 연말정산은 간소화 서비스라는 것으로

간단하게 바뀌었는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정산

 

대한민국의 근로자라면 누구나 연말정산을 한 번쯤 하기 때문에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준비하곤 합니다.

이번 2020년은 소득, 세액 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서비스가 1월 15일 시작되어 저도 한번 사용해봤는데 알아서 척척 해주니 아무 문제없이 서류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한 안경구입비,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 자료,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지불한 월세가 새롭게 제공되며 전 국민 대상으로 지난해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까지 근로복지공단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일괄 수집해 간소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공제가 핵심

2020년 연말정산의 가장 큰 변화는 카드 소득공제인데 사용 월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카드의 종류와 어디에 사용한지 사용처에 따라서 1~2월, 8~12월은 최소 15~40%까지, 3월은 최소 30~80%까지, 4~7월은 일괄적으로 80%로 공제율이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전염병사태 극복을 위한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 한정으로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해서 소득공제 한도액을 30만 원 추가로 지급됩니다.

 

또한 체크카드가 신용카드보다 공제율이 더 좋습니다.

연봉의 25%에 해당하는 카드 지출은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아 어떤 종류의 카드던 영향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지중인 체크카드보다 좋은 혜택의 신용카드를 25%까지 사용하고 25%를 초과한다면 공제율이 더 높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연말정산에서 유리합니다.

연금계좌 납입한도와 출산휴가 급여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대상 납인한도가 한시적이지만 상향되었습니다.

세액공제 대상 연금계좌 납입한도가 노후대비가 필요한 연령에 대해 3년간 한시적으로 상향조정되어 나이 또는 소득에 따라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50세 이상 총급여액이 1억 2천만 원 이하라면 한도가 4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되며 종합소득금액 기준이 1억 원 이하일 경우 한도가 7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출산휴가 급여의 달라진 점은 올해 신설된 비과세 항목으로 배우자의 출산휴가 급여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성보호와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 출산휴가 급여는 비과세 근로소득에 해당되고 연말정산 시 총 급여액에 포함되지 않으나 2020.1.1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이 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조회 서비스

 

이번년도 연말정산 중 가장 크고 간편해진 부분입니다.

저 또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해 오늘 필요 서류들을 출력했는데 바뀌기 전에는 많은 분들이 그래도 복잡하다고 하시는데 올해 큰 변화로 굉장히 편리해졌습니다.

 

집계가 끝난 부분에 한해서 카드 사용액 합계 등을 미리 조회해 볼 수도 있으며 1월 15일부터 개통되어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며 집중 이용이 예상되는 25일까지 과부하 방지를 위해 1회 접속에 30분간 연속 사용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조회가 되지않는 보청기, 장애인 보장구, 안경 구입비, 미취학 아동 학원비 등은 영수증을 챙겨 별도로 신고자가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본인 인증 수단의 다양화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하기 위해선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거쳐야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국세청은 본인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게 되었는데 기존에 발급받았던 공인인증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은행, 통신사의 사설인증서로도 접속이 가능해졌지만 신용카드, I-PIN, 지문 인증과 사설인증서는 홈택스의 모바일 버전 손택스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PC버전으로만 인증이 가능합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정산이 매우 간편한 시스템으로 바뀌어 직장인들이 기대하지만 복잡한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년 변경되어 다양하고 조금 더 쉽게 바뀌어지고 있고 혜택들 또한 챙겨볼 수 있으니 항상 사전에 준비하는 연말정산 되시길 바라며 13월의 월급 저도 한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