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한 번씩 펫 샵을 지나가다 쇼윈도 안의 작은 강아지들을 보고 한번씩 발걸음을 멈춰 귀엽다며 구경을 한 후 지나가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작고 예쁘게 생긴 귀여운 강아지들을 보며 나도 키우고 싶다 라는 생각도 해봤을 거지만 이 작은 생명들이 어디서 온 거고 어떻게 관리되는지 평소에 관심을 가져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펫 샵에 상품으로 진열된 이 강아지들에 관한 펫 샵의 실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펫 샵의 실태

    강아지 공장

    강아지 공장 이라는 단어 들어보셨습니까? 오로지 상업적인 목적(직설적으로 돈)을 위해 강아지를 강제적으로 대량 번식시켜 생산을 하는 시설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단어입니다.

    한 생명들을 오로지 돈을 목적으로 강제로 번식만을 위한 시설에서 강아지들은 태어나고 생명보단 상품으로 먼저 취급받게 됩니다.

     

    새끼 강아지를 낳게 되는 모견 강아지들은 평생 동안 조그만 철창에 갇혀 성 호르몬 주사를 강제로 투여하고 교배를 시키고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됩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 하는 모견들에게는 밥과 물도 제대로 급여되지 않고 온갖 질병에 시달리며 평생 동안 출산을 위한 기계로 살아가게 됩니다.

    뜬 장, 뜬장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예전 시골길을 가다 보면 강아지들이 철 우리에 갇혀 땅에 떨어진 곳에 새장처럼 지어놓은 케이지인데 바닥이 발 디딜 곳 조차 제대로 없이 듬성듬성한 철로만 이루어진 케이지를 뜬장이라고 표현합니다.

     

    악마의 탈을 쓴 강아지 공장은 너무 많은 강아지들의 배설물을 치우는 일이 번거롭고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기 위해 이른바 뜬 장이라고 불리는 좁고 제대로 앉거나 눕지도 서있지도 못하는 케이지에 강아지를 가뒀고 가둬진 강아지들은 제대로 걸을 수 없고 발톱이 휘어지는 발바닥 변형을 일으키며 평생을 고통받습니다.

    이런 고문시설이 전국에 2~3천 개 정도 정상가동 중이며 이 안에 갇힌 강아지들에게 평생 동안 자유는 주어지지 않고 죽기 직전 식용으로 팔리거나 뜬장안에서 끝까지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다가 죽거나 둘 중 하나의 상황밖에 주어지지 않지만 실태는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강아지 경매장

    강아지 공장에서 새롭게 태어난 생명들은 상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경매장을 통해 팔려가게 됩니다.

    대부분 생후 3~4주 차의 아주 어린 강아지들이며 사회화 시기를 갖춰야 하는 시절에 정서적으로 불안해지며 모유 또한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태에 각종 질병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펫샵의 점주들은 최대한 예쁜 강아지, 작은 강아지, 귀여운 강아지들을 데려와 최대한 작고 어릴 때 팔아야 상품적인 가치가 높기 때문에 악순환은 계속 반복되며 상품으로 팔리지 못한 강아지들은 다시 경매장에 돌아가 식용견으로 팔려나가거나 강아지 공장으로 돌아가 평생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펫샵에서 데려오는 강아지들이 집으로 데려오고 나서 병원에 건강검진을 가보면 피부병, 심장질환, 홍역 등 각종 질병 투성이인 점이 여기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펫 샵은 강아지들을 관리하는데 힘쓰며 접종도 제때 맞추고 위생적인 부분이나 아이들의 건강에 신경 쓰는 것처럼 보이고 물론 그런 펫 샵들도 존재하겠지만 90% 이상의 펫 샵이 그렇지 못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제 주위 펫 샵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었으며 펫 샵에서 일을 하는 지인도 존재하고 그때부터 거부감을 느끼게 되어 지금은 상종조차 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며 죄 없는 생명이 이유 없는 고통을 받으며 죽지도 못하고 기계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건지, 유기동물들은 넘쳐나고 더 이상 인간들이 감당할 수 없어 안락사를 당하며 원치 않는 죽음을 당하고 있는 판인데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선택받지 못해야 하는 것인지 참담한 상황, 인간의 잔인함은 끝이 없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자, 저 또한 유기견 센터에서 7살 추정의 믹스견을 데려와 키우고 있으며 이런 사태들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도 해봤지만 개인의 힘으로는 한도가 있어 점점 힘에 부치고 있고 사실상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사실입니다.

    올해 말, 내년 초 중순쯤 애견 운동장을 창업할 예정이며 개인적으로 유기동물들을 구조하고 보호하는데 힘쓸 예정이며 정말 만약에 운동장의 규모가 커진다면 본격적으로 사설 보호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런 실태가 알려지길 바라며 같은 취지의 목적으로 개설한 카페도 있으니 방문하셔서 도움이 되는 글이나 팁, 유기동물에 관한 이야기 등 동물에 관련된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afe.naver.com/doglik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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