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나플라 대마초 흡연 논란 물의, 그루블린으로 이적.

래퍼 나플라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후

그룹 빅스의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래퍼 나플라는 지난 22일 본인의 SNS계정에

글을 올렸습니다.

"스스로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대마초를 흡연 하며 많은 팬분들께 실망과 피해를 주었다.

스스로 느슨해지고 약해져가며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고야 말았다.

대마는 한국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약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경각심이 많이 부족했고 이번 일로 크게 깨닫고 많이 반성하고 있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한 나를 응원해주고 관심주었던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반드시 정신을 차리고 지금보다 더 성장해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계속 사죄를 했습니다.

 

사과문을 올리며 나플라는 그루블린에 이적을 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나플라는 원래 레이블과 계약종료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그루블린과 만남을 가지게 되어 레이블 이적에 관해

계약서를 작성했고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겨난 사건으로 계약에 대해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후

그루블린은 나플라와 함께 하기로 한 약속을 이어가기로

결정해줬다고 전했습니다.

 

나플라의 새로운 소속사인 그루블린 또한

새로이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예전의 나플라가 모두에게 주었던 상처를 잊지 않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그루블린도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나플라의 전 소속사인 메킷레인은 지난 2일날

나플라와의 계약이 해지되었다고 알린 적 있으며

지난 10월 나플라는 동료 래퍼인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 등의 래퍼들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되어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 있습니다.

 

나플라는 2018년도 방영된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이름을 알렸고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던 두터운 팬층과

특유의 플로우로 신생팬들또한 많이 생기며

대새래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나플라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함께 대마 흡입 논란에 같이 휘말렸던

동료래퍼들의 근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 메킷레인은 멤버들의

혐의를 인정하며 "멤버들이 잘못을 인정하며 깊게 반성 중이고

같은 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하게 징계방안을 마련했다" 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란 당시 Mnet의 '쇼미더머니9'에 출연 중이던

오왼 오바도즈는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가 되며

결국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대마초 논란 후 약 2개월이 지나자

멤버들은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되며 근황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2월 4일 오왼은 개인 SNS 스토리에

랩을 하는 영상을 게시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현재 그의 SNS 인스타그램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루피는 지난 12월 9일 개인 SNS에 영상을 올렸으며

영상 에서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하며

"진심을 담아 썻다 좋던 나쁘던 나에겐

의미가 없고 지금 이 상황에 사람들은 우리가

음반을 내는 것을 떠나 무슨 행동을 하던 안좋게 볼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앨범 발매에 대해 고민했지만

나를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며 설명했습니다.

 

블루는 지난 12월 10일 개인 SNS에 'We made it rain'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그동안 메킷레인 멤버들과 함께

촬영했던 사진들을 업로드 했습니다.